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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경제공부

[증권투자이해] 금융수단 - 금융자산의 특성

by 세계관최약최 2023. 7. 14.

1. 금융수단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적자지출단위인 기업이나 정부는 금융부채의 발행을 통하여 흑자지출단위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여 자기 소득 이상으로 지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금융부채의 발행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외부금융이라고 한다. 그런데 금융수단은 채무를 화폐단위로 표시한 증서로서 자금의 차집자 입장에서는 금융부채이지만, 증서를 소유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금융자산이 된다. 금융자산은 실물자산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유통수단으로써 화폐적 청구권을 나타내는 일체의 수단을 말하며, 금융자산(상품)을 매수하는 경제행위를 금융투자라고 한다. 금융자산은 거래당사자 간의 대차계약형태로 거래되는 계약자산(예금, 대출, 보험 등)과 고도의 표준성 및 양도성을 지닌 증권자산(주식, 채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2. 금융자산의 특성

 투자자 입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금융자산을 고려할 떄, 그 특성을 수익성, 위험성, 유동성 세 가지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 

 

1) 수익성

 수익성이란 일정 기간 금융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얻는 소득과 자본이득에서 금융자산의 매매 및 보유에 따른 제비용을 차감한 수익의 크기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소득은 이자 및 배당의 형태로 발생하는 수익이고, 자본이득은 증권의 매도가격이 매수가격을 초과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의미한다. 

 

2) 위험성

 위험은 금융자산의 보유에 따른 손실발생 가능성으로, 크게 채무불이행위험과 시장위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채무불이행위험은 원금과 이자를 약정된 기일 내에 상환받지 못할 위험으로 발행자의 신용도에 따라 다르며, 시장위험은 금융자산의 시장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위험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수익성은 위험성과 비례관계에 있다.

 

3) 유동성

 유동성은 원금손실 없이 불편이나 거래비용을 수반하지 않고 신속하게 금융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투자자들은 유동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선호하며, 유동성과 수익성은 일반적으로 반비례관계에 있다.